'비상선언', 칸영화제 공식포스터·스틸 7종 공개..송강호·이병헌 등 배우들 표정 연기 압권
'비상선언', 칸영화제 공식포스터·스틸 7종 공개..송강호·이병헌 등 배우들 표정 연기 압권
  • 승인 2021.07.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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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비상선언'이 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포스터 및 공식 스틸 7종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비상선언'은 항공용어로는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쇼박스에 따르면 '제 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언론 및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비상선언'이 초청된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한다.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는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극찬과 함께 비경쟁 부문 초청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비상선언'은 공식 상영 일정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와 공식 스틸도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는 상공 위 구름 속에 비행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담았다. 'TAKE YOUR SEAT'이라는 영어 문구를 180도 뒤집어 삽입한 것이 눈길을 끈다. 영어로 적힌 '비상선언'과 '좌석에 앉으라'는 문구가 '리얼 항공 재난 영화'라는 국내 최초 장르와 만나 궁금증을 높인다.

공식 스틸7종에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맡은 각 캐릭터의 비주얼이 담겼다. 기내와 지상까지 긴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배우들의 표정이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한편 '비상선언'은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 개봉 시기는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