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삼계탕 레시피 공개 "인삼 없으면 인삼차 가루…특급 양념장 제조"
백종원, 삼계탕 레시피 공개 "인삼 없으면 인삼차 가루…특급 양념장 제조"
  • 승인 2021.07.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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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삼계탕 레시피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백종원은 보양식 삼계탕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날 백종원이 한식 새내기 6인과 함께 만들 두 번째 메뉴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보양식 삼계탕이었다. 미국 라이언과 애슐리는 "외국에도 힘이 떨어질 때 먹는 음식 있냐"는 질문에 "약을 먹는다. 인삼, 홍삼 등 먹는 걸 귀찮아한다. 음료로 간편하게 대체하는 걸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캐나다 에이미는 "건강보다는 맛"이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맞혀보겠다. 메이플 시럽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에이미는 "맞다. 피에 흐르고 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번과 다르게 바뀐 룰이 소개됐다. 6인 중 가장 맛있게 만든 사람과 맛없게 만든 사람을 정했다. 1등에게는 백종원이 세상에 하나뿐인 식칼을 수여하며 꼴지는 설거지를 해야 한다.

백종원은 한식 새내기 6인에게 구하기 어려운 인삼 대신 인삼차 가루를 쓰라는 삼계탕의 팁을 전수했다. 그는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넣으면 된다"며 닭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낸 다음 재료를 넣었다.

다음으로는 줄로 닭을 묶어놓는 법을 가르쳤다. 이어 식초, 설탕 등과 함께 간장만 2배로 넣는 특급 양념장을 제조하는 법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만든 6인의 삼계탕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튜는 아쉽게도 밥을 너무 많이 넣어 감점을 당했고, 에이미는 앞선 걱정과 다르게 호평을 받았다. 라이언은 실을 풀지 않아, 에이딘 역시 깔끔하지 못한 비주얼로 아쉽게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

백사부, 성선배가 최종 선택한 이는 에이미였다. 에이미는 사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기본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 2화만에 우등생에 등극했다. 백종원은 "칼질을 제일 못하는 사람이 칼을 받는다"고 웃으며 칼을 수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