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문수진, 윤종신-윤상 극찬 “희소가치 있는 목소리”
‘슈퍼밴드2’ 문수진, 윤종신-윤상 극찬 “희소가치 있는 목소리”
  • 승인 2021.06.29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슈퍼밴드2' 방송 캡처
사진=JTBC '슈퍼밴드2' 방송 캡처

 

실력파 신예 아티스트 문수진이 '슈퍼밴드2'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문수진은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 '대세 피처링 여신' 참가자로 등장해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프로듀서는 물론 다른 참가자와 시청자들까지 매료시켰다.

이날 문수진은 "무대를 많이 즐기고 싶다. TV 출연도 오디션도 처음이라 떨리고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문수진의 화려한 디스코그래피와 해맑은 반전 웃음 소리가 노래 시작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밴드 보컬로 첫 도전을 하게 된 만큼 문수진은 "밴드 음악이 날 것 같고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았다. 밴드 구성원들이 하나의 음악을 완전하게 만들어내는 게 멋지다. 작업실에서 파일로 담는 음악이 아니라 살아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에 대한 꿈의 불씨가 타올라서 '슈퍼밴드2'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델의 'Set Fire to the Rain (셋 파이어 투 더 레인)'을 선곡한 본 무대에서 문수진은 매력적인 감성과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에 프로듀서 윤종신은 "샤우팅 음역대의 톤이 너무 좋다. 이국적이고 희소가치가 있는 목소리라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호평했고, 윤상은 "2절 후렴에서 테크닉을 컨트롤할 때 확 느껴지는 매력이 어떻게 발현될지 궁금하다"라고 기대했다.

문수진 또한 무대에 만족한 듯 "무대가 참 좋다. '이걸 위해 달려왔구나' 싶다. 무대 위에서 저만의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긍정적인 울컥함이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해 합격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문수진은 지난 2018년 데뷔 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R&B 음색 여신'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다. 특히 도끼,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자이언티, 세훈&찬열(EXO-SC), 윤두준, 우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아크, 카키, 문종업과 뜻깊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활동명을 MOON에서 문수진(MOON SUJIN)으로 변경하고 NCT 태일이 피처링한 신곡 '저 달'을 발매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리스너들과 만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