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혜리, 위기에도 거리두기 종료…배인혁-혜리 운명의 끈 연결
'간동거' 장기용-혜리, 위기에도 거리두기 종료…배인혁-혜리 운명의 끈 연결
  • 승인 2021.06.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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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캡처
사진=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캡처

장기용이 혜리와 거리두기를 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막을 순 없었다.

24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가 이담(혜리)과 연애를 시작했지만 잠시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우여는 이담과 키스를 나눈 뒤 굉장한 허기를 느꼈다. 양혜선(강한나)은 "허기를 그렇게 느낀다면 인간이 먹는 음식을 잔뜩 먹어보든가 플라토닉 러브를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신우여는 다 시도해봤지만 허기는 채워지지 않았다.

신우여는 계속해서 이담의 스킨십을 거절했다. 카페와 오락실에서 데이트를 할 때에도 절대 손에 닿지 않으려 노력했다. 달달한 연애를 하고 싶었던 이담은 "내가 키스 할 때 밀쳐내서 그런건가?”라며 자책했다.

결국 신우여와 이담은 거리를 두기로 했다. 신우여는 "아직 정기가 부족해요. 그래서 내 의지와 달리 자꾸 갈망하나 보네요"라며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담은 “그래도 구슬이 어르신에게 있으니까 괜찮은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신우여는 "그 이상으로 정기를 빼앗기면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방법을 찾을 때 까지만 우리 조금 거리를 둬요. 담이 씨는 똑똑하니까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실제 정기를 빼앗긴 이담은 살이 급격히 빠지는 등 위기를 맞았다.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는 신우여를 외면하기로 했다.

한편, 계선우(배인혁)는 이담을 대신해 학교 축제에서 프리허그를 하게 됐다. 역사학회 행사에서 원래 이담이 프리허그를 하기로 돼있었으나 이를 대신했다. 

신우여는 이담과 거리를 뒀지만 보고 싶은 마음에 도재진(김도완)의 모습으로 이담에게 다가갔다. 이담은 도재진에 “나 사실 사귀는 사람 생겼다. 기회되면 말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도재진이 된 신우여는 “얼마나 그 사람 좋아하는데”라고 물었고, 이담은 "음, 아마 무조건 내가 더 많이"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도재진은 신우여로 변신해 이담은 기겁을 했다.

신우여는 '드디어 얼굴 보네요. 담이 씨"라며 "아무튼 담이 씨가 더 좋아하는 건 아닐거예요. 제가 더 많이 좋아하니까"라고 "그래서 지금 거리 두자고 하는 것 후회하는 중이예요"라고 달달한 고백을 했다.

이담은 신우여의 손을 잡고는 "제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제가 살빠지면 과식을 해보든 할테니까, 우리 거리 두지 말고 같이 있어요"라고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했다.

계선우는 이담에게 거절 당했지만 마음을 접지 못했다. 역사학회 뒷풀이 자리에서 이담을 기다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주위 사람들은 둘 사이를 오해했고 이담은 “나 남친 있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상처 받은 계선우는 술에 잔뜩 취했다.

계선우는 몸도 가누지 못했지만 이담에게 “집에 데려다 줄까”라고 말했다. 이담은 “지금 누가 누굴 데려다줘요. 발이 4개가 되신 분이”라고 계선우를 걱정했다. 그 순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만 보이는 운명 선이 연결됐다. 이를 신우여가 목격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