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CL), 미국 코미디쇼 출연, K팝을 무시하는 시선에 일침..앙드레 김 의상?
씨엘(CL), 미국 코미디쇼 출연, K팝을 무시하는 시선에 일침..앙드레 김 의상?
  • 승인 2021.06.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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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과 '데이브' 릴 디키/사진=씨엘의 트위터 캡쳐

 

가수 CL이 ‘Dave(데이브)’의 두 번째 시즌 첫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등장, K팝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일침을 놓았다. 

미국의 인기 코미디 시리즈 ‘데이브’는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래퍼인 ‘릴 디키(Lil Dicky)’가 자신이 역사상 최고의 래퍼 중 한 명이 될 운명이라고 확신하는 허구의 인물인 데이브를 연기한 코미디 쇼이다. 

지난해 디즈니 케이블 채널인 ‘FXX’를 통해 방송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당시 팝스타 Justin Bieber를 비롯해 유명 래퍼인 YG, Young Thug, Meek Mill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두 번째 시즌에서는 CL이 첫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 앙드레김의 드레스를 CL만의 스타일로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 CL은 극중 실제처럼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등장했다. 데이브는 K팝에서 영감을 받은 곡의 뮤직비디오에 CL을 섭외한다. 하지만 데이브 측이 시간을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CL은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도 데이브측은 오히려 그녀가 늦었다고 탓을 해 분노를 유발한다.

이에 CL은 이들이 K팝의 인기를 이용하면서도 K팝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껴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떠나 버린다. CL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K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K팝 가수로서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한편, CL은 새 앨범 작업 중이며 오는 6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슈퍼밴드 2’에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