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천 쿠팡화재 현장 찾아…소방대원 격려
이재명, 이천 쿠팡화재 현장 찾아…소방대원 격려
  • 승인 2021.06.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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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 쿠팡화재 현장을 찾았다.

18일 경인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앞은 불이 나기 시작한 지 20시간을 넘겨 불길은 잡혔지만,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여전히 자욱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왔다.

저녁부터 다시 커진 불길은 전체 층으로 번져 물류센터 외벽 곳곳은 까맣게 그을려졌고, 외벽 잔해물이 바람에 날려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했다.

현재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며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꺼졌다 다시 번진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처럼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17일 경상남도를 방문 중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고성군 방문 등 18일 일정을 취소하고 경기도로 복귀, 오전 1시30분께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찾았다.

침통한 얼굴로 화재현장에 도착한 이 지사는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화재 및 구조 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 재난본부장에게 건물 구조, 화재가 커진 원인, 건물 관리 주체 등 사고현황을 묻고 장시간 진화로 인해 어려운 점과 고립된 소방관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언론과 공식적인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았다.

또 새벽까지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을 돕는 의용소방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약 1시간 가량 화재현장에서 머물었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께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의 쿠팡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