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전미도, 조정석 고백 거절 "고백하지마.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자"
'슬의생2' 전미도, 조정석 고백 거절 "고백하지마.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자"
  • 승인 2021.06.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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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캡처

전미도가 조정석의 고백을 거절했다.

17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채송화(전미도)가 이익준(조정석)에게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말로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이익준이 응급 환자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다. 이익준은 "너무 빨리 왔네"라며 추워하는 사이 채송화가 도착했다. 이익준은 "귀신이야 뭐야? 네가 왜 여기있어. 차는? 속초에 안 갔어?"라며 반겼다.

수술이 끝나고 용석민(문태유)과 허선빈(하윤경)을 만난 채송화는 "콕 집어서 익준이한테 들어야겠대?"라고 물었다. 허선빈은 "이익준 교수님 되게 유명하시지 않나. 간이식 쪽으로는 벌써 소문이 쫙"이라고 대답했다. 용석민은 "콕 집어서 이익준 교수님 강의를 듣고 싶다고 이익준 교수님 강의도 잘하신다. 얼마나 카리스마 있으신데요"라고 덧붙였다.

채송화는 자신의 방에서 애들처럼 싸우고 있는 이익준과 김준완(정경호)에 급하게 문을 닫고 "한대. 익준이 한대. 나한테 장소랑 시간만 찍어줘. 내보낼게. 걱정 말고"라며 두 사람이 이익준과 김준완을 보지 못하게 했다.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전화했다. 이익준은 율제라는 채송화에 "너는 몸 안 좋아서 쉬러 간 애가 맨날 일을 하고 그래"라며 걱정했다. 이어 "이따가 네 방으로 갈게"라며 이익준과 약속을 잡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했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채송화는 앉으라는 이익준의 말에 "얘기만 얼른 하고 갈래. 대답하려고. 네가 속초에서 물어본 거. 고백하지마. 나는 고백 안 했으면 좋겠어. 오래 본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 거야.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할 거 같아"라고 말한 뒤 떠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