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 씨 친구에 고소당한 유튜버, 네티즌 대거 맞고소…“나도 시작 한다”
故 손정민 씨 친구에 고소당한 유튜버, 네티즌 대거 맞고소…“나도 시작 한다”
  • 승인 2021.06.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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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이의 TV' 캡처
사진='종이의 TV' 캡처

 

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 측으로부터 고소당한 유튜버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한 혐의로 네티즌들을 대거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 운영자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종이의 TV 등에 대한 사이버 모욕 및 정통망법 위반 네티즌 대거 고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도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에 대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 대거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메시지에 대해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것들에 대해 계속 내버려 둔다면 진실 찾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밤새서 작성한 고소장들을 보던 수사관님께서 보시더니 혐의 사실이 너무 명확하고 고소장 내용이 매우 충실하다고 한다”며 “바로 입건까지 되어서 일부 조사까지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 앞에서 고소장 등 여러 서류를 든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종이의 TV'는 약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한강 실종 대학생 故 손정민 씨 친구 A씨와 관련된 의혹을 다룬 영상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