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자작곡 '바이시클' 깜짝 공개...데뷔 8주년 기념 솔로곡
방탄소년단 RM, 자작곡 '바이시클' 깜짝 공개...데뷔 8주년 기념 솔로곡
  • 승인 2021.06.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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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RM/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RM) 멤버이자 리더 RM이 신곡 '바이시클(Bicycle)'을 발표했다.

7일 오전 0시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는 RM의 노래 '바이시클(Bicycle)'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인 6월 13일을 앞두고 매년 6월 초 페스타(FESTA)를 개최,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인다. 이번 RM의 '바이시클'도 페스타 콘텐츠의 일환으로, 팬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된다.

'바이시클'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RM의 노래와 랩을 얹은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탄다는 RM의 자전거에 대한 감상을 담았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 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오 자전거를 타자/두 팔을 자유로이 벌리며"라는 가사는 자전거를 탈 때 느끼는 자유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팬들에게 깜짝 노래 선물을 전한 RM은 노래와 함께 공개한 편지에서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돼 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 놓아보자고 결심하게 됐다"며 자전거를 주제로 한 신곡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저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늘 설레지만,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된다.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 유는 저도 잘 모르겠다. 아마 면허가 없어 아직 차를 운전해보지 못해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튼 제겐 드물게 물리적으로 가장 자유롭다고 느껴지는 시간"이라고 자전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RM은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 슬프지만 신나는, 조금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을. 이 노래가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며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8주년을 맞아 오는 13~14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팬미팅 'BTS 2021 머스터(MUSTER) 소우주'로 팬들을 만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