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엄기준이 돌아왔다…김소연 출소하자마자 절벽서 떨어져
'펜트하우스3' 엄기준이 돌아왔다…김소연 출소하자마자 절벽서 떨어져
  • 승인 2021.06.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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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3' 방송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3' 방송캡처

엄기준이 돌아왔다.

4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는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이던 주단태(엄기준)가 치밀한 계획을 짜고 컴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윤철(윤종훈)은 주단태를 향해 분노를 표했다. 그는 "넌 살아있을 가치가 없는 놈이야. 내 손으로 반드시 네 목숨 끊어줄게"라면서 칫솔을 날카롭게 갈았다. 주단태는 힘겨운 감방 생활을 이어오다 위기를 맞았다. 돈으로 교도관을 매수해 좋은 방으로 옮기는가 싶었지만 하윤철, 이규진(봉태규)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 밤 하윤철은 주단태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배로나(김현수)한테 왜 그랬어, 이 자식아"라며 크게 다퉜다. 교도관은 주단태의 돈을 받고도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배후에 로건리(박은석)가 있었다. 그는 교도관의 전화를 받고 "수고하셨다.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잘 감시해라. 그 인간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당부했다.

주단태는 하윤철 앞에서 딸을 언급하며 비아냥거렸다. 주단태는 "내가 여기서 나가면 제일 먼저 오윤희(유진)랑 그 딸부터 죽여버릴 거야. 네 소중한 거 모두 망가트리겠어"라고 도발했다. 하윤철과 주단태는 몸싸움을 벌였다. 주먹질을 하던 중 주단태는 날카로운 칫솔에 복부를 찔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나 이 사고는 모두 계획된 것이었다. 주단태가 로건리의 복수를 위해 미리 탈출 계획을 짰고, 폭탄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로건리는 심수련(이지아)를 만나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주단태의 폭탄으로 인해 로건리와 차는 불길에 휩싸였다. 심수련은 오열했다. 현장에 있던 유동필(박호산)은 주단태의 얼굴을 똑똑히 봤다.

이 가운데 자신의 이름 주단태를 빼앗긴 백준기(온주완)는 로건리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살아있으니 이렇게 만나네, 미스터 백"이라며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전재산을 빼앗은 주단태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주단태는 비리를 저질렀던 대법관을 찾아가 협박했다.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마친 그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았다. 이때 심수련은 죽은 로건리를 추모했다. 그는 허망해하면서도 "주단태 네 짓이지. 네가 그런 거지. 너밖에 그럴 사람 없어"라며 주단태의 짓임을 확신했다.

주단태는 대법관의 힘을 빌려 자신의 과거 악행을 모두 무마했다. 로건리에게 나애교 살인 혐의를 덮어씌웠고, 자신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 출소했다. 심수련은 분노해 주단태의 병실을 찾아갔다. 그러자 주단태는 바로 심수련을 알아봤고 "죽일 수 있으면 죽여봐. 민설하, 로건리 네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다 죽어나갈 뿐이야.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죽어"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심수련은 "네가 하던 방식대로 숨통을 끊고 말겠어"라고 경고했다.

심수련은 비서에게 "로건리 데려온 사람이 누구냐.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으면 위험한 사람 아니냐"며 백준기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비서는 "미스터백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주단태의 과거를 밝혀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심수련은 "그 사람을 찾아야한다. 어쩌면 현장에서 주단태를 봤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단태는 무죄를 선고 받고 컴백했다. 펜트하우스에 들어온 그는 심수련과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 배로나 앞에 나타나 "내가 왔다, 수련 씨.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 너희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아빠가 힘을 좀 냈지"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나가라. 친권 박탈에 접근 금지인 거 모르냐. 애들한테서 떨어져"라고 분노했다. 주단태는 "나갈 사람은 당신이야. 다시 찾을 거야. 펜트하우스도, 내 아이들도"라고 경고했다.

구치소에서 점점 미쳐가던 천서진(김소연 분)은 발작 증세를 보였다.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에서는 더욱 미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천서진이 출소하자마자 오윤희, 심수련이 나타났다. 둘은 천서진을 납치해 절벽으로 데려갔다. 심수련은 "로건리 네가 죽였잖아! 모를 줄 알아?"라며 분노하더니 절벽에서 그를 밀쳤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