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바아이, 솔로 복귀 소감 "돌 덜맞게 지켜주는 분들..의리 지킬게요"
'마약 논란' 바아이, 솔로 복귀 소감 "돌 덜맞게 지켜주는 분들..의리 지킬게요"
  • 승인 2021.06.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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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가수 비아이가 솔로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1일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에 담긴 두 개의 트랙에 적힌 글로 심경을 고백했다.

먼저 비아이는 수록곡 '그땐 내가(Then)' 소개글에서 "내가 뭐라고. 나 같은 놈이 뭐가 예쁘다고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응원해 주고, 그 어려운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 주고 던져지는 돌들에 덜 맞을 수 있도록 지켜주는 분들. 애매하기만 한 사랑보다는 내가 꼭 의리 지키겠다. 덕분에 한 걸음 내디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다음 생(Re-Brith)' 에서는 "그저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한다. 이는 2019년 비아이가 과거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불거지면서 아이콘 탈퇴 및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비아이는 2016년에 대마초와 초강력환각제인 LSD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인정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비아이는 그동안 기부앨범 수익금을 국내외 긴급 구호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며 꾸준히 복귀 기반을 다져온 바 있다. 그는 이번 정규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