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우울증+공황장애…체중 30kg 빠져"
'동상이몽2'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우울증+공황장애…체중 30kg 빠져"
  • 승인 2021.05.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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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임송, 박성광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이 체중이 무려 30kg이나 빠진 근황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전 매니저엿던 임송의 카페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성광과 이솔이는 임송을 만나러 창원으로 내려갔다. 임송은 박성광과 이솔이를 어머니 식당으로 데려가 식사자리를 만들었다.

박성광은 임송이 예전과 달리 많이 먹지 못하는 것을 보고 걱정을 했다. 임송은 "밥을 많이 못 먹는다. 요즘 많이 먹으면 힘들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병원에서 우울증,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임송은 "계속 치료받고 있는 중"이라고 했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그는 체중이 30kg나 빠진 상태였다. 

박성광은 임송이 자신의 매니저 일을 그만 두고 다른 회사로 간 뒤 퇴사했다고 연락이 왔던 얘기를 꺼냈다. 임송은 "선배를 따라서 옮긴 회사였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터지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월급을 받기도 힘들어졌다. 어머니 도움을 받다 보니 고향으로 내려오게 됐다"며 "친구들과 카페를 차렸는데"라고 말하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직접 임송이 차렸다는 카페로 가봤다. 임송의 카페는 대학교 앞에 위치해있었고, 직접 꾸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채광이 맛집인 카페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다.

임송 카페의 일일 매출 최저 금액은 0원이었다. 그럼에도 임대료 140만 원에 대출 이자까지 감당해야했다.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임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일단 이솔이는 SNS를 통해 박성광의 사인회가 열린다며 카페 홍보글을 게시했다.

박성광은 사람들이 많이 올까 걱정했지만 대기 줄까지 생기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덕분에 임송은 개업 이래 최다 손님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특히 제약회사에 근무하기 전 카페 알바 요정으로 활동한 바 있는 이솔이의 활약이 대단했다. 

임송은 박성광, 이솔이의 지원사격으로 8만 원이었던 역대 최고 매출이 2시간만에 14만 원으로 뛰어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