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황현희, "비트코인으로 짜장면 사 먹어...계산해 보니 1억 7천"
'컬투쇼' 황현희, "비트코인으로 짜장면 사 먹어...계산해 보니 1억 7천"
  • 승인 2021.05.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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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황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황현희가 비트코인으로 짜장면을 사 먹은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황현희와 가수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황현희는 "경제공부 열심히 하고 있고, 라디오도 진행하고 있다. 경제, 시사 방송 쪽으로 활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현희가 "6월까지 책을 쓰고 9월 출간 예정"이라고 하자 DJ 김태균은 "저도 곧 책이 나온다. 에세이고 책을 이미 다 썼다. 가을에 나온다"라며 "출판 기념회 같이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황현희는 금수저설에 대해 "저는 중산층도 아니다. 그 이하다"라며 "힘들게 지내는 개그맨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봤을 때 제가 잘 사는 걸로 보였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또 황현희에게 김태균이 "가장 큰 손해를 본 것은 무엇이냐"라고 묻자 황현희는 비트코인으로 짜장면을 사 먹은 이야기를 털어 놨다.

그는 "얼마 전에 채널A에서 했던 프로그램 출연료를 비트코인으로 받았다"며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드리려고 비트코인을 가지고 짜장면을 사 먹었다. 계산해보니까 1억 7천이더라"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황현희와 빽가는 가상화폐 및 주식 관련 청취자들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빽가는 가상화폐 구매 경험을 묻는 질문에 "지인이 '지금은 침팬지가 사도 오른다. 자기 믿고 한 번 사봐라'라고 해서 가상화폐를 산 날 저한테 전화로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대 하락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주식으로 원금마저 날렸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흐름을 잘 봐야 한다. 나중에 뭐가 잘 될지 예측해야 한다. 지금 유행하는 것들은 이미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공포에 사고 환호에 팔아라'는 주식 명언이 있다. 그런데 다들 환호에 사고 공포에 판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