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다시금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방탄소년단은 5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 발매 된 'Butter'는 댄스 팝을 기반으로 한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서머송이다.
간담회에서 "신곡으로 빌보드 1위를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슈가는 "항상 이런 걸 내가 이야기하다 보니까 부담스럽긴 한데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해 주시니까"라고 운을 뗀 뒤 "'버터'는 신나는 곡이고 이제 슬슬 날씨가 초여름에 다가가더라.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핫 100' 1위 할 것 같다. 해야 될 것 같다. 1위 하겠다. 1위 해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8월 첫 번째 영어곡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차트에 1위로 진입해 2주 연속 1위를 포함해 통산 세 차례 해당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 지난 해 10월에는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와 함께 부른 'Savage Love'(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으로 두 번째 1위 곡을, 지난해 11월 'BE' 타이틀곡 'Life Goes On'으로는 3번째 1위 곡을 탄생시켰다.
이어 슈가는 "'Butter' 첫 무대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첫 무대는 설레고 떨리는데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저희에게 의미있는 시상식이다. 그곳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4개 부분에 올랐다는 게 힘든 일이지 않나. 너무 영광이다. 처음 노미네이트된 부분도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