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진구 "'올인' 인연 한지민과 격정멜로 원해..송혜교, 여전히 착해"
'철파엠' 진구 "'올인' 인연 한지민과 격정멜로 원해..송혜교, 여전히 착해"
  • 승인 2021.05.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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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김영철/사진='철파엠'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진구가 한지민과 격정멜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 이창원, 권성모)에 출연한 배우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봉을 앞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캐릭터 재식을 연기한 진구는 "돈 빼고 무서울 게 없는 한량이다. 나쁜 의도로 소녀에서 접근하는데 그 소녀가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를 가지고 홀로 남게 된 소녀다. 소녀의 가짜 아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두 아들의 아빠라는 진구는 "아이들이 7살, 6살 됐다. 아무래도 총각 시절 때보다 아이와 교감하는데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름이 같은 배우 여진구에 대해서는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진심으로 팬이다. 내가 봐도 멋있더라. 어린데 연기도 잘 한다. 그런 친구들 너무 멋지다"며 "진구야, 형 진구 형인데 네가 요즘 너무 잘하고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진구 열심히 해서 진구를 빛내자. 수고해"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데뷔작 '올인'에 얽힌 추억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 본 오디션인데 합격했다. 이병헌 선배의 아역이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이미지가 비슷했고, 또 오디션 현장에서 건방졌나 보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아 "당시에 감독님이 투박하고 거칠게 행동한 것에 대해 제가 좋지 않은 시선을 했는데 그 반항기가 역할에 잘 묻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올인'에 이어 '태양의 후예'에서 재회한 송혜교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성실하고, 여전히 착하더라. 너무 예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인'에서 상대역으로 나왔던 한지민과 다시 작품을 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서는 "지민 씨와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올인' 속 그 아이들이 다르게 사랑하고 다르게 컸다면 어떻게 컸을지 궁금하더라"며 "격정 멜로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