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킹' 에이톤 "성폭행미수범 잡아 청와대 의인" 임병기 "췌장암-두개골 골절"
'보이스킹' 에이톤 "성폭행미수범 잡아 청와대 의인" 임병기 "췌장암-두개골 골절"
  • 승인 2021.05.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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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톤-임병기-이병철/사진=보이스킹 방송 캡쳐

 

'보이스킹' 에서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 출연한 가수 에이톤은 성폭행 미수범을 잡았다며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청와대에서 선정한 2019년 의인으로 뽑혔다. 시민 영웅으로 많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한데, 오늘은 크라운 영웅이 돼서 여러분의 마음을 빼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심수봉의 '비나리' 를 부르며 좋은 무대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3년 차 배우 임병기는 "췌장암, 위암 수술도 하고, 죽음을 넘나드는 촬영을 여러 번 겪었다. 말에서 떨어지며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 골절도 당했다. 동료 이광기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 때 같이 고관절도 다쳐 인공관절 수술도 했다. 그러나 이제 다 극복을 하고 나이가 들어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지 않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임병기는 백난아의 '찔레꽃'을 열창했지만  4크라운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가수 이병철은 "오늘까지 35년 간 무명으로 노래를 해왔다. 큰 사업 실패로 이혼도 경험하고 극단적인 선택도 했었다. 그러나 이 노래가 나를 살렸다"며 "노래로 무명의 인생을 탈출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를 선곡한 그는 멋진 춤실력을 선보이며 5크라운을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무대를 본 남진은 "노래는 테크닉을 많이 부리지 않고 깔끔하게 잘 불렀다"며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