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美 에이전시 UTD와 손잡고 할리우드 진출...조니뎁·제시카알바와 한솥밥
전종서, 美 에이전시 UTD와 손잡고 할리우드 진출...조니뎁·제시카알바와 한솥밥
  • 승인 2021.05.04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전종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전종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전종서가 미국 UTA(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 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4일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는 "전종서가 최근 UTD와 계약을 맺었다"면서 "영어 활동명은 'Rachel Jun'이다.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UTA는 이번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소니 홉킨스와 조니 뎁, 패리스 힐튼, 제시카 알바, 해리슨 포드, 샤를리즈 테론, M.나이트 샤말란 감독, 웨스 앤더슨 감독, 코헨 형제 감독 등이 속해 있는 미국 유명 에이전시다.

전종서는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뒤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신인 배우로서는 이례적인 관심을 모았다. 작년에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콜'에서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소름 돋게 그려 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우리, 자영'(가제)의 크랭크업에 이어 한국판 '종이의 집' 합류 소식까지 전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전종서는 '우리, 자영'(가제)에서 성숙한 서른을 꿈꿨지만 쌓이는 건 빛과 실패 경험 뿐인 데다 한 달 사귄 남친에게도 차이고 연애 은퇴를 선언한 스물 아홉살의 자영 역을 맡았다. '종이의 집'에서는 극중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 모은 강도단 팀원 '도쿄'를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전종서가 UTA와의 계약 이후 할리우드에서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종서는 2019년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