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장애 가진 스타들 "오정세-이하늘-고 신해철-서현철-호란-브래드피트"
안면인식장애 가진 스타들 "오정세-이하늘-고 신해철-서현철-호란-브래드피트"
  • 승인 2021.04.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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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브래드 피트/사진=인스타그램-영화 포스터 '애드 아스트라' 캡쳐

 

최근 방송된 '바퀴달린 집2'에 출연한 오정세가 화제다.

오정세는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한 바 있는데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들도 해당 장애를 털어놓은 바 있다.

우선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피드다. 그는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자주 받는다. 한때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디서 만났는지 말해 달라' 묻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더 불쾌해 하더라"면서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최근엔 연예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집에만 있다"라고 전해 안면인식 장애로 인한 일상의 불편함을 털어놨다.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라디오DJ이면서 사회운동가였던 마왕 고 신해철도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 '사람 얼굴을 못 알아봐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는데 일례로 방송국에서 손석희를 봤는데 '키 크고 안경 끼고 잘 생긴 사람 = 성시경'이라는 결론이 도출돼서 왜 얘가 인사를 안 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클래지콰이' 여성 보컬 호란도 안면인식장애가 심해 방송활동이 힘들 정도라고 했다. 그는 과거 한 예능방송에서 방송에 맞지 않은 자신의 약점으로 안면인식장애를 꼽았으며, 보통 3번 이상 만나야 기억이 날 정도로 사람 얼굴을 기억 못해 해 상대에게 오해를 받는 일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은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이연수와 오연수를 헷갈려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그는 몇 년 전 싸웠던 친구조차 친했던 친구인 줄 알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 적도 있다면서 남들보다 안면인식장애가 심하다고 고백했다.

배우 조미령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 얼굴과 이름을 매치하지 못하고, 인사를 안 한다는 오해를 받아 버릇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또한 사람을 10번 이상 봐야 알아볼 수 있다며 특히 외국사람 얼굴이 다 똑같아 보여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7번이나 봤다고.

감초역할로 활약하는 배우 정은표는 과거 진행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안면인식장애를 겪고 있다고 공개했다. 정은표는 "실제로 다음에 만날 때 잘 알아보지 못해서 실례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무려 6개월 또한 극중 부부 사이로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를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가 공개되어 증세의 심각성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래서 정은표는 어떤 모임이든 아내를 동반한다고 한다. 

배우 서현철 역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안면인식장애로 인해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주인공이었던 김수현의 얼굴을 못 알아봤다는 웃픈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