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코로나19 확진→아내 김소현 '팬텀' 공연 긴급 취소
손준호 코로나19 확진→아내 김소현 '팬텀' 공연 긴급 취소
  • 승인 2021.04.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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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와 김소현/사진-손준호 인스타그램 캡처
손준호와 김소현/사진-손준호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인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권혁수에 이어 23일에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sidusHQ)는 이날 "당사 소속 배우 손준호 씨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손준호 씨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는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수칙을 준수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손준호의 확진에 따라 그의 아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 중인 공연 '팬텀' 23일 공연이 급히 취소됐다. 이날 팬텀에는 김소현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손준호가 확진되면서 밀접접촉자인 김소연은 물론 박은태, 전동석, 카이, 규현, 임선혜, 이지혜 등 출연 배우 및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팬텀 측은 "김소현의 검사가 내일 나오는데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에는 다른 배우가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배우 및 스태프의 검사 결과에 따라 공연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준호가 출연한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 팀도 비상이다. 손준호가 지난 21일 뮤지컬 '드라큘라' 홍보 차 해당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함께 방송을 한 박세리와 김준수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