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늘린다…“‘11월 집단면역’ 목표”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늘린다…“‘11월 집단면역’ 목표”
  • 승인 2021.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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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달 말 전국에 걸쳐 예방접종센터 문을 연다.

또 다음 달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자가 접종 날짜와 장소를 직접 골라 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중증 이상반응 관리 전담인력을 두고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백신 물량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방역에 도움 안 되는 소모적인 논쟁”이라며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5월부터 백신을 맞는 65세 이상 접종자들은 스스로 온라인에서 원하는 기관과 일시를 선택할 수 있다”며 “그 이후 일반 국민도 본인 예약으로 접종이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 1만4,000곳을 지정했다.

65세 이상 접종자는 독감 백신처럼 집과 가까운 기관에 가서 백신을 맞으면 된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1,200만 명 접종'은 물론, ‘11월 집단면역’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