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하니 "브레이브걸스가 EXID보다 선배…기분 상할까봐 오해 풀고파"
'라스' 하니 "브레이브걸스가 EXID보다 선배…기분 상할까봐 오해 풀고파"
  • 승인 2021.04.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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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EXID 출신 배우 하니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그룹 브레이브 걸스와 얽힌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조 역주행' 하니는 4년 전 발매된 노래 '롤린'으로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브레이브 걸스에 "오해를 풀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선배로서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고 물어보신다. 사실 선배가 아니다. 저희보다 더 오래 버티셨는데 '버텨줘서 고맙다'는 식으로 기사가 난다. 혹시 그 기사를 보고 기분이 상하실까 봐"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실제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EXID는 2012년 데뷔다. 다만 EXID의 '위아래'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보다 먼저 역주행을 하면서 뒤늦게 빛을 본 브레이브걸스가 EXID보다 후배라는 인식이 나오고 있다. 

하니는 '위아래'로 일으킨 역주행 열풍에 대해 "산타클로스가 갑자기 선물을 줬는데 내 것이 아닌 선물을 받아서 뺏어갈까봐 풀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가져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 메신저 대화명이 '일희일비'였다. 지금 생각하면 마음껏 할 걸"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가수를 포기하기 직전 중국어 직장인반도 다녀봤다. 그런데 너무 아쉬워서 한 번만 더 하자고 했다. LE 언니가 곡을 쓰고 PPT를 만들었다. 대표님을 설득해서 한 번만 더 해보고 안 되면 깨끗이 포기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역주행이 됐다"고 '위아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