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쇼핑업체, 도지코인 결제 수단 채택…‘아마존’도 움직일까?
美 온라인 쇼핑업체, 도지코인 결제 수단 채택…‘아마존’도 움직일까?
  • 승인 2021.04.2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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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에그 트위터 캡처
사진=뉴에그 트위터 캡처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미국 전자제품 온라인 쇼핑업체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됐다.

지난 20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전자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온라인 유통업체 뉴에그는 결제 섹션에서 '비트페이'를 선택하면 보유 중인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에그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허용하기도 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당시 인터넷 밈(meme)으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화폐 마스코트로 채택해 만든 가상 화폐다.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투자하고 여러 차례 트윗을 올리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지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수용하라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도지코인을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와 13만 명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해당 청원 글은 도지코인이 "빠르고, 싸고,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주요 가상화폐 중 거래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공급량도 많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