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故 이현배 조문 온 김창열에게 "조문하는 자리, 얘긴 다음에 하자"
이하늘, 故 이현배 조문 온 김창열에게 "조문하는 자리, 얘긴 다음에 하자"
  • 승인 2021.04.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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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열 SNS
/사진=김창열 SNS

동생의 죽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하늘과 김창열이 고(故) 이현배에게 애도를 표하는 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창열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현배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리쌍 길, 리짓군즈 멤버 뱃사공, 블랭, 피타입, 보이비, 하하 등 DJ DOC·고 이현배와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김창열이 DJ DOC 멤버 정재용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김창열은 마스크를 쓴 채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다. 이하늘은 김창열을 따로 불러 "현배(동생) 조문하는 자리니까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며 차분하게 얘기했다는 후문이다. 김창열도 이에 수긍하고 슬픔에 잠긴 얼굴로 애도를 표했다고 전해진다.

이하늘은 앞서 지난 17일 친동생 故 이현배가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현배는 김창열 때문에 세상을 떠난 것"이라고 폭로했다. 김창열은 '애도의 기간인 만큼 억측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19일 이현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청된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이하늘은 고인이 생전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생활고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의 상흔은 없었다"는 소견이 나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