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영남 "전처 윤여정 '미나리' 봤다..바람피운 것 후회"
'아침마당' 조영남 "전처 윤여정 '미나리' 봤다..바람피운 것 후회"
  • 승인 2021.04.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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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사진=KBS방송 캡쳐

 

가수 조영남이 전처 윤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이혼과정에 대해 회상했다. 

이날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조영남의 이혼 사실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결혼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다. 힘드셨죠? 가족들도 힘들게 하셨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영남은 "힘들긴 뭐가 힘들어. 내가 바람 피워서 이혼한 거지. 그때 난 이해가 안 된다. 내가 왜 애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을까 후회된다. 지금은 미안하고, 사죄의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조영남은 이혼 후 만났던 여성에 대해 "두 번째는 동거 비슷하게 했다. 자연스럽게 놓아줬다"라며 "사람마다 다른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사람을 만났고,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만난다. 그 친구가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했는데 나는 배다른 아이들은 싫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조영남은 "결국 그 여자는 미국에 가서 새로운 남자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배우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챙겨보냐?"는 질문을 받은 조영남은 "챙겨본다. '미나리' 개봉 첫날에 봤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