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무속인 오왕근 "상담해준 연예인 두 명..끝내 비보 전해져"
'밥심' 무속인 오왕근 "상담해준 연예인 두 명..끝내 비보 전해져"
  • 승인 2021.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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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근/사진='밥심' 방송 캡쳐

 

무속인 오왕근이 자신이 구하지 못한 두 명의 연예인에 대해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역술인 오왕근, 오영주, 이상욱, 최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속인 오왕근은 '스타킹' 촬영 당시 만났던 연예인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촬영이 끝나고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두 명의 연예인이 상담을 해달라고 찾아왔다. 그 분을 보는데 너무 기운이 안 좋았다. 빨리 병원에 가보길 권했다. 그 연예인은 전성기를 맞아서 일이 좋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데 몇 달 후 그 연예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이어 찾아온 남자 연예인은 사회적 사건에 연루돼 있던 사람이었다며 오왕근은 "마음을 잘 잡아라. 잘못하면 경찰서에 간다"라고 당부했다고.

오왕근은 꼭 자신의 법당에 찾아오라고 조언했지만 그 남자 연예인은 좋은 얘기가 듣고 싶어서 찾아왔으나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서는 마음이 상해 돌아갔다고.

얼마 안 돼 들려온 남자 연예인의 비보에 오왕근은 "마지막으로 알려준 신호 같은데 제가 못 한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자괴감을 토로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