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연저육, 미각 저격한 먹킷리스트
영등포구 문래동 연저육, 미각 저격한 먹킷리스트
  • 승인 2021.04.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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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연저육이 ‘먹킷리스트’에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임금의 밥상에 올랐던 궁중요리 연저육이 ‘먹킷리스트’에 소개됐다.

궁중 잔치나 귀한 손님을 모실 때 즐겨먹던 음식이라는 연저육.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첫 번째 먹킷리스트.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연저육은 손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연저육찜은 그야말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야들야들한 고기는 보쌈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즐길 수 있엇다. 달콤하고 맛있다는 연저육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고기를 삶을 때 통후추와 월계수잎을 넣어 잡내를 잡아주고, 생강과 된장도 들어갔다. 여기에 질좋은 국내산 삼겹살을 사용해 35분 정도 삶아줬다. 삶은 후에는 찜통에 넣어놓고 촉촉함을 유지했다.

특히 대추, 호두, 대파, 양파, 마른 홍고추 등이 들어간 소스는 표고버섯으로 정점을 찍었다. 자연적인 감칠맛을 내주기 때문이라고. 달콤 짭조름한 간장에 각종 재료가 녹아들어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