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와 인생의 반을 함께 했지만 진짜 안 맞아"
'정희'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와 인생의 반을 함께 했지만 진짜 안 맞아"
  • 승인 2021.04.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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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데뷔 14년차를 맞은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과 이해리가 서로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곡 '그냥 안아달란 말이야'로 컴백한 다비치에게 DJ김신영은 "인생의 반을 함께 보낸 것이 아니냐. 진짜 잘 맞는다고 생각할 때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연습생까지 하면 18년 된 것 같다. 인생의 반을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강민경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니까 성장기부터 함께했다"며 "지독하게 안 맞다 싶다가도 그게 맞다. 서로 원하는 이상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부딪힐 일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안 싸운다. 우리는 대화 자체 목소리 언성이 높다. 그래서 처음 보는 스태프분들은 저희가 싸우는 줄 아신다"라며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 상태고, 의견을 조율하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60대 노부부 같다"라고 말했다다. 또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어떻게 이리 안 맞나'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다비치도 오랜만에 컴백을 했는데, 차트 걱정을 하느냐"라고 물었다. 이해리는 "너무 많이 했다. 저희도 걱정을 엄청 한다. 이번에 유독 긴장을 했던 것 같다.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이렇다 할 예능프로그램을 나간다거나 하는 것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이라 음원차트 시스템이 바뀌었더라. 그래서 처음에 음원이 나왔는데 순위를 어디서 봐야 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한참을 물어보고 찾아냈다. 둘 다 바보가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다비치는 "너무 즐거웠고, 저희 친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인사하며 방송을 마쳤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