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야호가 '차승원'의 정체가 밝혀지자 충격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SG워너비 멤버들이 유야호의 집을 방문해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이날 MSG워너비를 제작하는 유야호(유재석)을 만난 SG워너비는 히트곡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Timeless' 등을 들려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유야호는 '차승원' 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지원자의 영상을 보여주며 흡족해했고 SG워너비 멤버들은 동료 이석훈을 의심했다. 너무도 닮은 목소리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석훈은 시치미를 떼다가 추궁에 못이겨 오디션을 봤다고 실토해 유야호를 멘붕에 빠뜨렸다. 결국 그는 탈락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후보자들의 정체에 대해 추적에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해일’은 원슈타인이며, ‘조니뎁’은 정준일, ‘류준열’은 뮤지 혹은 조정석 또는 이제훈으로 추측중이다.

‘짐캐리’는 배우 이동휘, ‘노주현’은 카더가든 차정원, ‘이시언’은 쌈디, ‘이동욱’은 남창희, ‘이승기’는 김정민, ‘이제훈’은 박재정, '김남길'은 이상이 등으로 지목했다. 김정민으로 오해받아 답답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던 도경완은 '이정재'라고 정체가 밝혀져 탈락했으며 '류승룡'은 역시 개그맨 최준이 맞았고 그 역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