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가 '대한외국인'에서 맹활약하며 뇌섹녀임을 인증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인생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더원, 이필모, 파파금파, 김민아가 출연했다.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민아는 "교육대학교를 나와서 초등교육을 전공했다. 짧게 승무원을 했다가 방송을 하고 싶어서 케이블 아나운서, 게임 방송 진행 가리지 않고 다 했다"라고 남다른 경력을 밝혔다.

음치, 몸치에 성대모사까지 못 한다고 밝힌 김민아는 2명의 인도인들 앞에서 유튜브에서 독학한 인도 춤을 선보였다. 빈디까지 장착한 김민아는 인도 전통춤을 의외로 그럴싸하게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김민아가 비공식적으로 아이큐가 140이 넘는다"라며 "자기가 얘기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민아는 "20년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단체로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147이 나왔다. 그 아이큐가 지금도 남아있는 지는 사실 모르겠다"라며 "집에서 '대한외국인' 볼 때는 '저걸 왜 못 맞혀' 이러면서 본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민아는 수학 전국 1등 출신인 이필모를 에이스로 꼽았고 이필모는 "그때는 100점이면 다 1등이다"라며 인정했다. 

문제를 다 맞추면서 빠르게 10단계에 진출한 김민아는 마지막 문제 '팔만대장경'을 맞혀 두 손을 불끈 쥐고 기뻐했다. 

힌 김민아는 "제가 이과 출신이라 역사를 너무 모르는데 몇 개 아는 것 중에 하나가 팔만대장경이었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