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킹' 육종암 투병 배우 김영호 "희망의 무대 보여주겠다"
'보이스킹' 육종암 투병 배우 김영호 "희망의 무대 보여주겠다"
  • 승인 2021.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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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사진='보이스킹' 방송 캡쳐

 

육종암 투병중인 배우 김영호의 무대가 펼쳐진다.

4월 13일 첫 방송되는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 출연하는 김영호는 암 투병 중에도 열정을 다한 도전정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할 전망이다.

전설의 드라마 '야인시대' 이정재 역할을 맡으며 카리스마 배우로 사랑을 받은 배우 김영호는 지난 2019년 희귀암인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번에 그가 '보이스킹'에 출전한 이유는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영호는 "(암 수술은 잘 마쳤고) 추적 관찰하고 있다"며 수술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투병 중 주변에서 오히려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영호는 탄탄한 연기와 반전 노래 실력으로 한 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인 남진은 "멋진 감성을 선물해 주셨다"고 감탄했다. 

한편,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서바이벌을 담은 MBN '보이스킹'은 4월 13일 화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