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박수홍, 의미심장 발언 "이 세상 자기 건 다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
'독립만세' 박수홍, 의미심장 발언 "이 세상 자기 건 다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
  • 승인 2021.04.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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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방송인 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 만나 이후 정신적으로 독립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박수홍은 "독립한 지는 10여년 됐다"며 "근데 실제로 다홍이를 만나면서 이제야 정신적으로 여러 면에서 독립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다홍이에게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홍이가 날 데리고 있는 거다. 집이 완전히 바뀌었다, 다홍이 장난감과 긁어도 되는 소재의 소파로 다 교체했다, 지금은 집이 다홍이 영역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집사의 삶을 전했다.

그는 "오늘도 촬영장에 데려왔는데 여기 앉히면 가만히 있을 거다, 얘는 진짜 천재묘다. 진짜 한 번 냉장고 문을 열어서 음료수를 꺼내다가 나한테 걸렸는데 진짜 상상 이상이다. 공기청정기 고치러 온 기사님과 상의도 한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다홍이는 자기 캣타워 외에는 안 건드린다, 자랑이 아니라 이건 팩트다. 요즘 개인 방송에 광고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 돈 다 다홍이가 관리하는데 이 세상에서 자기 건 다 자기가 관리하는 걸로"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박수홍을 향해 "형 걱정 많이 했는데 컨디션 좋다"라며 안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과 금전적인 문제를 두고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친형 등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고, 5일 형과 형수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수홍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몸무게가 약 15㎏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수홍의 친형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법적으로 맞대응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