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영자 "시장에서만 70만원 플렉스…최준의 매력에 준며들다"
'편스토랑' 이영자 "시장에서만 70만원 플렉스…최준의 매력에 준며들다"
  • 승인 2021.04.10 0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이영자, 최준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개그맨 이영자가 시장에서만 70만 원을 쓰는 남다른 소비력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콩'을 주제로 한 24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진행됐다. 이영자는 남선시장을 찾아 메뉴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나섰다.

남선시장에는 두부로 만든 앙버터와 녹두전 등 색다른 아이디어를 가진 음식들이 가득했다. 이영자는 "돈쭐을 내겠다"며 음식들을 맛봤다.

이영자가 이날 시장에서 쓴 돈은 70만 원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일제히 놀라워했고, MC 허경환은 "시장에서 70만 원 쓰는 것 쉽지 않은데"라고 감탄했다.

이영자는 "시장 사람들에게는 내가 저 날 쓴 돈이 마중물이 될 것이다. 앞으로 한 7억 원이 들어올 것"이라고 자신했고, 이유리는 "왜 (이)영자 언니가 시통령(시장의 대통령)인 줄 알겠다"면서 박수를 쳤다.

류수영은 "저 시장을 검색해서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면 마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팁을 전했고, "나와 시장 경쟁하는 것이냐"는 이영자의 말에 "저는 부시장을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영자는 한적한 산 속으로 장소를 옮겨 개그맨 후배 강재준과 이은형, 허안나와 함께 고기 파티를 열었다.

이들이 먹은 고기는 콩고기로, 이은형과 허안나 모두 "콩고기인 것을 몰랐다. 다이어트에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강재준은 이영자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영상통화로 연결된 사람은 최준이었다.

최준은 이영자를 보며 특유의 다정한 눈빛으로 "영자 씨가 예뻐서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가 좋다" 등 달콤한 말들을 쏟아냈다.

이영자는 "이 친구 정신 멀쩡한 거냐"며 멋쩍어하고는 "혹시 내 재산을 조사했냐, 엄마에게도 '씨'를 붙이냐"고 최준을 타박했다.

최준은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영자를 향해 달콤한 멘트를 쏟아냈다. 이영자는 "이상하게 점점 스며드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다른 여자들에게도 이러냐"며 최준에게 버럭하는 결말로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