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연홍이 '펜트하우스'에 출연중인 배우들을 칭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안연홍이 출연했다. SBS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진분홍역으로 활약한 안연홍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반가워했다.

1988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안연홍은 여러 출연진들과의 인연을 드러내며 반가워했다. 학교 선배인 이경규를 시작으로 류수영과는 '사랑과 이별'(2000), 이유리와는 '학교4'(2001), 김재원과는 '로망스'(2002)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안연홍은 옆에 앉은 김재원을 보며 "그때 엄청 상큼했다. 별명이 '살인미소'였잖냐"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재원은 "무슨 역사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날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촬영장 분위기를 묻자 안연홍은 "촬영장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출연진이 다 천사가 같다"며 "김소연 씨 진짜 천사다. 착하다. 제가 서서 대본을 보면 김소연 씨가 계속 앉으라고 한다. 제가 서있으니까 앉지 않았다. 또 무거운 소품 들고 있으면 달려와서 받아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연홍은 시즌3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시즌3'에서 누구 죽죠?"라는 질문에 "배우도 대본을 최대한 늦게 받는다. 전혀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이경규는 "우리와 방송 시간 겹치는데 그렇게 자세하게 묻느냐"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