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돼지농장 근황..방송계 떠난 이유?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돼지농장 근황..방송계 떠난 이유?
  • 승인 2021.04.09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은수 / 사진=방송 캡처
박은수 /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박은수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을 본 박은수는 방송 촬영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다 이내 "일하는 거 이외에는 찍을 게 없다. 뭐가 있냐. 그런데 그것도 괜찮으시면 찍으셔라. 이제 거짓말 할 이유도 없고 가식으로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박은수는 현재 돼지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돼지농장 사장은 "제가 모시던 형님인데 무료하게 지내시는 것 같아서 한번 와서 해보시라고 권유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은수는 “방송을 안 한지 10년 넘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면서도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야말로 자업자득이구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박은수는 지난 2008년 사기 혐의에 연루된 바 있다.

당시 구치소에 수감까지 됐다는 박은수는 "구치소를 나왔는데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또 뭐 하자고 했는데 아무것도 못한다고 했다. '전원일기' 때부터 이미지가 깨끗해서 노인 분들도 좋아하셨는데 무슨 얼굴을 들고 나가겠냐. 일부러 안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