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유재석 감짝 출연 "조인성 구토? 남주혁 계산미스? 제작진 좋아했겠다"
'어쩌다 사장' 유재석 감짝 출연 "조인성 구토? 남주혁 계산미스? 제작진 좋아했겠다"
  • 승인 2021.04.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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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어쩌다 사장' 방송캡처
차태현, 유재석, 남주혁 /사진=tvN '어쩌다 사장' 방송캡처

'국민MC' 유재석이 '어쩌다 사장'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 차태현이 동해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자연산 재료로 5일차 저녁 영업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 첫 손님들은 사장들과 일일 알바생이 요리한 물회와 생선구이에 "화천에서 물회를 어디서 먹겠냐"며 감탄했다. 박병은은 능숙하게 회를 준비하며 남다른 '낚시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슈퍼 알바생으로 변신한 남주혁은 영화 '안시성' 팬이라는 꼬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꼬마팬은 남주혁이 누군지 알겠냐는 차태현의 물음에 꼬마팬은 "남궁민"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폭풍 같은 영업이 끝나고 사장들은 장사를 마감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설거지를 하던 박병은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니까 느낌이 다르다. 맛있게 드시니까 하나라도 더 드리고 싶더라"라고 장사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안시성' 팀은 문어 숙회, 홍게찜, 물회, 국수, 라면까지 완벽한 한 상으로 저녁 식사를 마쳤다. 남주혁은 "(낚시할 때) 극적이었다. 처음에는 오늘 못 잡는다고 했었는데"라며 "병은 형의 뒷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내가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밑으로 들어갔다. 근데 박병은이 한 번 더 하자고 그랬대"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때 차태현의 전화기가 울렸다. 안부 전화를 건 이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차태현에게 "태현아 뭐해. 인성이는 뭐하고 지내니? 아침에 조업 나갔니?"라고 물었다.

조인성이 "오늘 배 안에서 누워있었다. 구토 두 번 했다"고 답하자 유재석은 "너 또 멀미했으니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주혁에게는 "주혁아 거기서 너 뭐하고 있었냐"며 "400원 덜 받았어? 제작진이 너무 좋아했겠다. 완벽하게 잘하면 좋아하지 않지.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다 잘 하고 있네. 형은 잘게.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전화를 끊고 차태현은 "원래 스케줄이 괜찮으면 잠깐이라도 오려고 했다. 근데 도저히 안 되는 것 같다"며 유느님의 방문 불발을 아쉬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