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60첩 해물, ‘전설의 맛’ 한상 차림 횟집
목포 60첩 해물, ‘전설의 맛’ 한상 차림 횟집
  • 승인 2021.04.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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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목포 60첩 해물 한상이 소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무려 60첩 해물 한상이 ‘전설의 맛’에 소개됐다.

차려도 차려도 끝이 없이 펼쳐지는 60첩 해물 한 상. 반찬이 많이 나온다고 대충 준비하는 것도 아니였다. 간장게장, 전복죽, 랍스터 연잎밥 등 실한 상차림이 시선을 사로잡는 오늘의 주인공은 30년 전통 제철 물회로도 유명했다.

어떻게 60첩 한상을 차렸냐는 말에 주인장은 “30년 전에는 10첩만 드렸는데 날 기억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어서 뭘 더 내줄 수 있을까 하다가 60첩을 차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힘들고 고되지만 손님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신선한 해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곁에서 도와주는 아들과 남편 덕분에 장사를 꾸릴 수 있다는 것. 낙지, 멍게, 키조개 등 약 20가지 해물을 관리하는 주인장의 남편은 개업 이후 줄곧 아내 곁을 지키고 있었다.

기본 밑반찬을 담당하는 아들은 가업을 이어받았다.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회나 탕은 주인장의 몫이었다. 호흡 척척 맞는 세 식구의 정성이 들어간 60첩 해물 한상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