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 "재산 다툼 아니다. 23세 연하 93년생 여자친구 문제" 주장
박수홍 형 "재산 다툼 아니다. 23세 연하 93년생 여자친구 문제" 주장
  • 승인 2021.04.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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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인스타그램
사진= 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의 형 박진홍 씨가 최근의 갈등이 재산 문제가 아닌 박수홍의 여자친구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했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박수홍의 형이자 전 소속사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박진홍 대표 측은 4일 스타뉴스에 "박 대표와 박수홍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 측은 "지난해 설 명절에 박수홍이 가족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려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 여자친구는 박수홍이 현재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인 1993년생 여성이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박수홍과 어머니 지인숙 씨에서 김 모 씨로 매매에 의한 소유자 명의 변경이 이뤄졌다. 실버타운 목적으로 지어져서 어머니 지 씨가 5%의 지분을 넣는 방식으로 박수홍과 명의를 공유했으나, 박수홍의 부탁으로 모친 동의하에 공유지분이 전부 이전되며 여친으로 명의 변경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박진홍 씨는 "어머니 지씨는 박수홍이 매매할 예정이라고 하고 인감도장을 달라고 해서 줬지만 매매가 이뤄질 줄은 몰랐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진홍 형제는 설날 이후 갈등이 커지다 6월 들어 완전히 갈라지기 시작했고, 박수홍은 부친이 그간 갖고 있던 법인통장들을 박 대표를 통해 가져갔다고 스타뉴스는 보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