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사태로 전효성 재조명 왜?..역사공부 매진 후 진정성있는 행보
'조선구마사' 사태로 전효성 재조명 왜?..역사공부 매진 후 진정성있는 행보
  • 승인 2021.03.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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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역사 왜곡 이슈로 연예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전효성의 역사의식과 진정성 있는 행보가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역사 왜곡 문제로 종영한 드라마 '조선구마사' 배우들이 반성의 뜻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전효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효성은 과거 잘못된 역사의식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그 후 진정성 있는 행보로 해당 논란을 완전히 잠재웠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를 잘못 썼다 비판을 받았던 전효성은 '유행어인 줄로만 알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용어는 극우 성향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은어였으며 이를 잘 모르고 사용한 전효성은 자신의 무지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남몰래 공부해 한국사능력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매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현충일, 제헌절,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세월호 추모 등 역사적인 날마다 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려,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에도 꿋꿋이 자신의 소신을 지켜온 그다. 

최근에는 삼일절을 맞아 국내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와 손을 잡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이 전통의상 한복'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한복을 소개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인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걸그룹 시크릿 출신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K팝 팬들도 의식됐겠지만 "전혀 걱정이 안 됐다.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과 연예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조선구마사' 배우들이 "인지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를 하고 있는데 전효성의 진정성 있는 사과 이후 행보가 귀감이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