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후배 손헌수 "친형 금전 문제 알고 있었다. 부모님때문에 결단 못내려"
박수홍 후배 손헌수 "친형 금전 문제 알고 있었다. 부모님때문에 결단 못내려"
  • 승인 2021.03.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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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사진=MBN방송 캡쳐

 

박수홍의 친한 후배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친형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더 팩트에 따르면 박수홍의 절친 후배 중 한명인 개그맨 손헌수는 최근 박수홍의 처지와 입장을 생생히 증언하며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표현 한 마디에도 조심스럽다"면서도 "오래전부터 수홍이 형이 이 문제로 고민을 했지만 형제간 또는 가족간의 문제라 딱히 끼어들어 조언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박수홍과 형과의 금전문제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자신을 비롯한 몇몇 친한 연예인들도 박수홍이 속내를 털어놓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은 돈 문제이긴 했지만 그보다는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절망감인 것 같다는 손헌수는 가족간 문제라 외부에 발설하기가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손헌수는 이 문제(금전문제)가 악화되면서부터는 가까운 후배들조차 잘 안만나려고 했다며 지난 설날 연휴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같다. 자신이 설 명절이어서 반찬과 음식 같은걸 갖고 갔는데 예전처럼 밝고 환하게 반기는 모습이 덜해 걱정했다고도 밝혔다.

또한 워낙 효자인 박수홍이 금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형과의 관계를 빨리 단절하고 재산문제 등을 원위치 시켜야한다고 조언했을 때고 미적거리며 결단을 못내린 건 바로 부모님 때문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