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수경 "호텔지배인 남편 신혼 3년간 호텔살이…오해 받았다"
'동상이몽2' 전수경 "호텔지배인 남편 신혼 3년간 호텔살이…오해 받았다"
  • 승인 2021.03.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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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전수경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호텔지배인 남편 때문에 신혼 3년간 호텔 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전수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재혼한 남편과의 신혼 얘기를 꺼냈다. 그는 "호텔방 몇 개를 터서 집처럼 만들었다. 사실 사람은 호텔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지 않나. 진짜 편했다. 일단 룸서비스가 됐다. 수건도 칼각으로 세팅돼있고 옷 세탁도 다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물론 어려움은 있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힘든 점이 있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학생이 교복을 입고 호텔 셔틀버스에서 나오면 잘못된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며 "제가 결혼한지 모르는 분들은 '전수경이 호텔에서 나온다'는 오해도 했었다. 그럼에도 그때 생활이 너무 좋았다. 딱 그 시간이"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자연임신 불안정 진단을 받고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미카엘-박은희 부부의 모습이 공감하며 위로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미카엘, 박은희 부부는 난임 센터를 방문해 의사와 상담했다. 의사는 "호르몬 검사는 괜찮다. 난소 나이도 만 20세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초음파 검사 결과도 문제 없다. 큰 문제는 없는데 임신이 안 되는 게 문제"라고 했다.

박은희는 "자연임신할 확률이 없냐"고 물었고, 의사는 "결혼 1년 이내 자연임신 확률은 85%다. 대부분 6개월 안에 임신이 된다. 1년이 지나면 자연임신 확률은 확연히 떨어진다. 또 두 분 나이를 보아 앞으로 자연임신이 조금 힘들 것 같다"며 시험관 시술을 권했다.

의사는 과배란 주사에 관해 "주사를 맞으며 난자 크기를 키운다. 집에서 하루 1~2번, 많으면 3번씩 10일 정도 맞는다. 통증이 배란통의 10배"라고 경고했다. 박은희는 주사를 맞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수경은 박은희의 고통을 공감했다. 그는 "저도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첫 시술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처음 임신했을 때 병원에서 기대해도 좋다고 한는데 쌍둥이일 수도, 삼둥이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쌍둥이를 낳았다"며 미카엘 부부를 응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