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심은진-전승민, 혼인신고 비하인드 "교제 한 달만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
'동상이몽2' 심은진-전승민, 혼인신고 비하인드 "교제 한 달만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
  • 승인 2021.03.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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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심은진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남편 전승민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 집에 심은진, 샤크라 출신 화보, 신화 앤디가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진은 심은진을 향해 "혼인신고 했지 않냐"며 배우 전승빈과 결혼을 언급하더니 "황보만 파트너가 있으면 되겠다. 짝 없는 황보 위해 오작교가 되겠다"고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전진은 "네가 모르는 사람이고 초면일 것"이라고 했다. 황보는 "제발 아는 사람 데려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전진의 소개팅남은 앤디였다. 전진은 "황보가 기대했다가 실망했다, 너무 친한 찐친 패밀리"라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전진은 LP바에서 멤버들과 모인 "옛날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하다. 다 같이 이렇게 모인 건 15년만이다. 사실 이날 진짜 모인 이유는 (심)은진이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올해 1월 12일 배우 전승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 날짜를 잡지 못했으나 혼인신고는 마쳐 법적부부인 상태다.  

심은진은 "교제 한 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운명을 직감했다"며 "한 달만에 '얘와 결혼해야겠는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먼저 '나와 같이 살래?'라고 물어봤다"고 직접 프러포즈를 한 사실을 털어놨다. 

심은진은 "그렇게 얘기하니까 남편이 '무슨 생각으로 그러냐'고 물었다. 나중에는 남편도 시원하게 오케이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황보는 "이것도 서로 맞아야한다. 상대가 안 받아주면 잘리는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심은진은 남편을 만나고 달라진 점도 밝혔다. 심은진은 "연애는 헤어짐도 생각하지만 결혼은 영원을 기약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싸움을 크게 만들지 말자 생각한다"며 "의견 충돌이 있어 화가 나도 일단 참고 의도를 파악하고 대화로 한 번 더 물어보자는 생각을한다. 예전에는 욱했다면 인내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싸움보다 사소한 걸로 서운해한 적은 있다. 한 번 싸우고 20분 동안 쉬고 얘기하자고 방에 들어가 울었더니 남편이 따라 들어와서 같이 울었다. 결국 화해했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황보는 "너희는 술 좀 끊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