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유노윤호 하차 이어 공정성 논란.."한 팀만 화려한 고가의 세트와 소품"
'킹덤' 유노윤호 하차 이어 공정성 논란.."한 팀만 화려한 고가의 세트와 소품"
  • 승인 2021.03.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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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덤' 예고편 캡처
사진='킹덤' 예고편 캡처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제작진이 첫 경연 직후 불거진 불공정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9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킹덤' 제작진은 "첫 경연인 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했지만 범위, 가능여부 등 세부적으로 정의할 수 없었던 부분을 고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1차 경연 후 해당 부분에 대한 문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다만 최고의 무대를 위해 아티스트의 크리에이티브를 최우선해야 하고 무대 설치에 있어 모든 부분을 명확히 가이드로 제시할 수 없는 점 등은 조심스럽고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은 "6팀과 6팀 소속사와 사전에 긴밀하게 대화하여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최상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향후 이어질 경연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킹덤'은 지난 달 진행된 첫 경연 현장에서 일부 소속사의 문제제기로 녹화 일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킹덤' 무대를 위한 팀별 무대 제작비는 500만원으로 제한이 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 팀만 화려한 고가의 세트와 소품이 무대에 올라 현장에서 타 가수 측의 불만이 쏟아졌다고 알려진다.

'킹덤'은 보이그룹 6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가 출연한다.

한편 '킹덤'은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공동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유노윤호가 자진하차하게 되면서 최강창민이 단독 진행을 맡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