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히딩크 깜짝 출연, 박지성에 "절대 노래하지 마라"
'쓰리박' 히딩크 깜짝 출연, 박지성에 "절대 노래하지 마라"
  • 승인 2021.03.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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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쓰리박' 동영상 캡처
박지성, 히딩크 /사진=MBC '쓰리박' 동영상 캡처

 

거스 히딩크가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 깜짝 등장해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쓰리박'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는 섬진강 라이딩을 마치고 식사를 하던 중 4강 신화를 일으켰던 2002년 월드컵을 회상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 앞에는 당시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가 영상으로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거스 히딩크는 "저를 모르는 어린 친구를 위해 저를 소개한다면 2002년 월드컵 4강에 갔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다"면서 "한국을 1년에 한 두 번씩 꾸준히 방문한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거스 히딩크는 영상에서 박지성의 노래 실력에 대한 팩트폭력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박지성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얘기에 "지성이가 노래를 하는 건 아니겠죠?"라며 "절대 노래하지 마라. 노래할 때 네 목소리는 별로. 리듬도 탈 줄 모르잖아. 네가 잘하는 분야만 계속하도록 해라"고 당부해 박지성을 폭소케 만들었다.

항간을 주름 잡던 레전드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출연하는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