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천서진-오윤희-심수련, 주단태 살인범으로 만들었다
'펜트하우스2' 천서진-오윤희-심수련, 주단태 살인범으로 만들었다
  • 승인 2021.03.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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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2' 방송캡처

천서진(김소연), 심수련(이지아), 오윤희(유진), 주석훈(김영대), 배로나(김현수) 등이 손을 잡고 주단태(엄기준)를 살인범으로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주단태가 나애교(이지아)의 살인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은별(최예빈) 때문에 주단태에게 협박 당하고 있는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모든 사실을 실토하고 진범 주단태를 죽이기 위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나애교인 척 연기를 하고 있는 심수련도 오윤희를 만나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주단태를 무너뜨릴 준비를 했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천수지구 재개발이 발표돼 투자한 사람들이 쾌재를 부르던 순간, 오윤희는 주단태를 찾아갔다. 그리고 발표 하루 전 나애교가 계약을 해지했다고 통보했다. 분노한 주단태는 나애교를 찾아가 폭력을 가했다. 나애교는 "심수련 그림자로 산 보상"이라며 주단태 일당들을 피해 달아났고, 로건리가 그런 나애교를 도왔다.

이후 심수련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주단태를 만나러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누군가가 심수련을 차로 치인 뒤 가방에 넣어 납치했다. 이후 심수련을 가둔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그대로 소각했다. 심수련을 죽인 의문의 이 사람은 펜트하우스 소각로에 자신의 우비, 옷, 신발을 불태웠다. 

다음날 아침 술에 취해 기억을 잃고 일어난 주단태에게 경찰들이 찾아왔다. 주단태는 나애교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알리바이를 증명하라고 했지만 "각 방을 써서 잘 모른다. 술에 취해 흥분한 상태였다. 나애교를 찾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펜트하우스 곳곳에는 진흙 묻은 발자국 등 주단태가 범인이라는 증거들이 발견됐다. 주단태의 서재, 비밀공간에는 유골까지 나왔다.

다음 주자는 오윤희였다. 그는 나애교를 죽이겠다는 주단태의 음성 파일을 경찰서에서 공개하며 살해동기를 밝혔다. 

이후 경찰은 나애교가 머물던 주단태의 별장을 찾았다. 이때 여자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렸고, 그 곳에는 주단태에게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는 심수련과 배로나가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