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50만회 국내 도착…“정부 믿고 접종 참여해 주시길”
화이자 코로나 백신, 50만회 국내 도착…“정부 믿고 접종 참여해 주시길”
  • 승인 2021.03.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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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화이자 코로나 백신 50만회가 국내 도착했다.

지난 24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방금 전에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첫 도입물량 50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했다”며 “2분기까지 총 700만회분이 계속해서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 접종받으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한다”며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접종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며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자녀분들께서는 부모님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 주시고, 건강을 지켜드리는 마음으로 접종을 권고해 달라”며 “주변의 이웃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앞으로 2주 후인 4월 7일,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 21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며 “지난해에 비해 이번 선거는 그 규모가 작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