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 감독 "한일전 의미 이해..새 합류 선수 기대”
파울루 벤투 축구 감독 "한일전 의미 이해..새 합류 선수 기대”
  • 승인 2021.03.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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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4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이날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못 온 선수들이 많고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짧다"라고 말하면서도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늘(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 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의 여파로 합류하지 못했다.

유럽파 중에서는 이강인(발렌시아)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2명만이 일본전 명단에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공격뿐만 아니라 모든 자리에서 차출이 불가능한 선수가 많았다"며 "경기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변수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 벤투 감독은 "이번 한일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조금 특수한 상황"이라면서도 "과거와 다르게 짧은 시간 밖에 없지만 좋은 경기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 우리 스타일의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벌전에 집중하기보다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고, 거기에 맞춤 전술을 통해 풀어갈지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일전이 갖는 의미를 물론 잘 이해하고 있다. 여러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