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 침입 20대 男, 알몸으로 다수 여성 '추행'...구속영장 신청
여탕 침입 20대 男, 알몸으로 다수 여성 '추행'...구속영장 신청
  • 승인 2021.03.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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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경찰 상징

 

알몸으로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다수 여성을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가 여성 손님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목포시 한 찜질방·대중목욕탕의 여탕에 알몸으로 들어가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뿐만 아니라 습식 사우나에도 들어가 다른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3층 찜질방에서 2층 여탕으로 연결된 계단을 알아낸 뒤 계단에서 옷을 벗고 알몸으로 여탕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는 습식 사우나까지 들어가 여성들을 추행했다.

당시 여탕에는 다수의 손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여성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과거 추행 전과가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