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로제는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ROSE’를 개설하고 5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로제의 어린 시절과 인터뷰로 꾸며진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가 120만뷰를 돌파했으며 채널 구독자수도 59만명을 훌쩍 넘었다.

영상에서 어린시절의 로제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눈썰매를 타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제는 "자고 일어나면 피아노를 쳤다. 정말 재밌었다. 이때 음악에 관한 사랑을 많이 키운 것 같다"며 "음악을 잘한다는 게 어떤 뜻일지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던 적도 있었다. 음악을 듣는 것이 어느 순간 즐겁지도 않았다.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음악은 내 삶의 경험을 가지고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요즘 음악은 내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로제는 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어렸을 때는 비욘세나 마이클 잭슨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지만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흔들리지 않는 행복한 가수가 되려고 한다. 솔로 데뷔를 하며 과정 하나하나를 즐기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로제의 첫 솔로앨범 'R'은 선주문 50만장을 기록한데 이어 16일 출시 첫 날 28만 장이 판매되며 로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와 동시에 접속자 수 120만명을 넘겼으며 조만간 1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