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아이즈원과 위즈원에 사과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장성규, 아이즈원과 위즈원에 사과 "부끄러운 행동이었다"
  • 승인 2021.03.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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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유튜브 캡처
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유튜브 캡처

 

방송인 장성규가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아이즈원 관련 자신이 한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

장성규는 17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즈원과 위즈원분들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라디오 DJ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다"며 "심지어 여러 DM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것이 더 없이 부끄럽다"고 이어갔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예민하고 기본은 지키는 자라 생각했는데 초심을 잃어가고 교만해져 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교만한 생각에 취해 있지 않고 늘 깨어 있는 그리고 사려 깊은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날 오전 장성규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해체'라는 단어를 퀴즈로 내면서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와 '아이즈원'을 예로 들었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 아이즈원의 팬들은 아직 해체를 하지도 않은 아이즈원과 아이즈원의 해체 소식으로 속상해 하고 있는 팬덤 위즈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장성규에 사과를 요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