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입원 50대가 약 9일 후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이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발열' 이상반응을 신고했으나 지난 13일 사망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지병)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50대 남성 환자로, 지난 4일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한 뒤 사망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8일 18시간이다.

이 사례에 대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한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정부는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면서 관련성을 부인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16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월)에 신고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